구혜선·안재현 인스타 폭로전…‘이혼 책임’ 두고 진실공방 [MK★체크]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이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인스타그램을 통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그동안 구혜선이 주장해온 이야기에 대한 입장을 내놓았으며, 구혜선은 안재현 입장을 전면 반박했다.

2016년 5월 백년가약을 맺었던 구혜선과 안재현은 현재 ‘이혼’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때 ‘안구커플’로 불리며 서로를 향한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던 두 사람은 이젠 등을 돌린 채 서로를 향해 이혼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두 사람의 불화는 구혜선이 지난 18일 SNS를 통해 글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권태기를 이유로 이혼을 원하지만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여러 차례 입장을 내놓은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선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라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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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 안재현은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으나, 구혜선은 이에 대해 “합의한 적이 없다”라고 입장을 내기도 했다. 폭로와 입장이 연이어 올라오자 안재현, 구혜선을 둘러싼 여러 의혹들도 꼬리표처럼 따라 붙었다. 침묵을 이어오던 안재현은 이혼설 4일째 만에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21일 SNS를 통해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라며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는 글을 보았다.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배우 구혜선, 안재현이 이혼 책임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배우 구혜선, 안재현이 이혼 책임을 둘러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안재현의 입장이 나오자, 구혜선은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 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이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3만원씩 3년의 노동비을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집을 달라고 말했던 건 별거중이 아닐 때부터도 이미 그는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고 이렇게 나 혼자 살 거라면 나 달라고 했던 거다. 그러자 이혼해주면 용인집을 주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남편은 이혼 이혼 노래불러왔다”며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라고 또 다시 폭로했다.

‘이혼’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안재현과 구혜선은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이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사생활까지 공론화하며 폭로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진실공방은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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