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참전용사 비하 논란→SNS 비공개→해명 “건강한 웃음 만들 것”(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배우 김민교가 6.25 참전용사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악플세례에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는 ‘최신유행 프로그램2’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김민교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XtvN 예능프로그램 ‘최신유행 프로그램2’(이하 ‘최유프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지난해 방송된 ‘최신유행 프로그램1’에서 김민교가 6.25 참전용사로 등장한 에피소드와 관련해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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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방송된 ‘요즘것들 탐구생활’에서는 모든 것을 군대에 다녀온 일과 귀결시키는 일명 ‘군무새(군대와 앵무새의 합성어)’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뤘고, 김민교가 6.25 참전용사로 분했다. 극 중 김민교는 “6·25 전쟁도 안 겪어본 놈들이 뭘 안다고. 나 때는 말이여”라고 이야기한다. 해당 방송이 온라인상에서 다시 회자되면서 군인 비하, 남성 비하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민교의 SNS를 찾아가 악성 댓글을 남겼고, 김민교는 지난 5일 “희극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민감한 부분은 신경을 많이 썼고 잘 거르며 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어렵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계속되자 김민교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배우 김민교가 6.25 참전용사 비하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배우 김민교가 6.25 참전용사 비하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비하 논란이 언급되자 ‘최신유행 프로그램2’ 연출을 맡은 오원택 PD는 “프로그램의 대본과 편집에는 다 내가 개입한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는 게 맞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회풍자를 기반으로 웃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소재를 일상에서 찾는다고 설명하면서 “시청자들이 불편해하지 않을까 늘 신경 쓰며 건전한 웃음을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지난 이슈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이번 시즌에서 좀 더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논란이 된 군무새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군대에서 선임이 후임을 괴롭힌다는 내용에서 그 윗선임인 베트남 참전 용사, 6.25 참전용사가 등장한 것이다. 내용을 보면 나중에는 이순신 장군도 나온다”라며 비하의 뜻이 아니었다고 다시 강조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민교는 제작발표회 말미 “의도치 않은 일이 생겼다. 희극을 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만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시즌 촬영할 때는 좀 더 생각하고 건강한 웃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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