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러블리 여고생 변신…3.6% 쾌조[MK★TV시청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러블리한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3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인지혜, 송하영. 연출 김상협, 제작 MBC, 래몽래인) 2회는 시청률 3.6%로 순조롭게 출발, 독특한 소재와 스펙터클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다.

이날 부잣집 외동딸에 명문고 여학생인 은단오(김혜윤 분)가 남학생들의 시선을 느끼며 도도하게 걸어가는 장면이 등장해 범상치 않은 학원 로맨스물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평범하던 일상 속에서 자꾸만 기억이 사라지고 헛것을 보는 증상을 겪던 은단오는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 만화 속 캐릭터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에 빠졌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러블리한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사진=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캡처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러블리한 여고생으로 완벽 변신했다. 사진=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캡처
은단오는 만화책 속에 그려진 자신과 주변 친구들의 모습을 발견하고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그녀는 사랑 듬뿍 받으며 자란 금수저에 선천적으로 약한 심장, 10년 동안 짝사랑한 남자가 약혼자라는 조건 등 자신의 모든 배경이 순정만화 여자주인공의 공식과 딱 들어맞는다는 걸 깨닫고 이 상황에 적응하기로 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주인공 찾기에 본격 돌입, 주변의 여러 ‘남친 후보’들을 두고 귀여운 자뻑에 빠지며 안방극장에 흐뭇한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은단오를 둘러싼 남학생들의 만찢 비주얼도 설렘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심쿵’을 이끌어냈다.

자신에게 항상 무심하게 대하지만 오랫동안 그녀가 짝사랑해온 약혼자 백경(이재욱 분), 장난기 넘치고 애교 많은 성격으로 언제나 다정하게 대해주는 이도화(정건주 분), 스리고 A3의 리더이자 서열 1위로 남자주인공 공식에 딱 들어맞는 오남주(김영대 분) 등 ‘남자주인공 후보’들이 추려지자 은단오는 누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일지 상상하며 행복한 고민에 빠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덩달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2회 말미에 뜻밖의 반전이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연히 주인공인 줄로만 은단오는 사실 스토리 속 엑스트라에 불과했고, 줄곧 그녀에게 도움을 받아온 여주다(이나은 분)와 오남주가 각각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었던 것.

자신의 행동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위해 작가가 정해 놓은 설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단오는 경악을 감추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에게만 향하는 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암전 속으로 사라지는 그녀의 초라한 모습은 반전을 극대화시키며 안방극장에도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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