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SBS 월화 예능 프로그램 ‘리틀 포레스트’가 최종회를 끝으로 종여하는 가운데 마지막 방송을 맞아 ‘리틀 포레스트’의 다양한 의미를 짚어본다.
#. 최초 ‘월화예능’ 시대 개막
‘리틀 포레스트’가 오늘(7일) 종영한다. 사진=SBS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는 시작부터 특별했다. SBS는 물론 지상파 최초의 전무후무한 주 2회 편성의 ‘월화예능’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방송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존 시청 패턴에 대한 변화가 필요했고 ‘리틀 포레스트’가 그 과감한 시도의 첫 시작이었다.
‘리틀 포레스트’는 첫 회부터 시청률 7.5%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하며 성공적인 월화예능으로 안착했다.
#. 무공해 청정예능의 탄생
‘리틀 포레스트’는 여름 시즌에 걸맞은 무공해 청정예능으로도 눈길을 끌었다. 촬영배경이 된 강원도 인제의 깊은 산골짜기 ‘찍박골’의 풍광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기 충분했고, 함께 한 ‘리틀이’들의 순수한 일상은 무장해제 웃음을 짓게 했다.
무엇보다 ‘리틀 포레스트’는 프로그램 기획의도를 충실히 반영했다. 도시 속에서만 살던 아이들을 자연의 품으로 데려와 흙을 밞게 하고, 자연의 식재료로 활용한 요리들을 선보였다. 자극적인 구성이나 개입이 없으니 오히려 더 순수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어느새 아이들도 한 뼘 더 성장했다.
#. 이서진X이승기X박나래X정소민의 재발견
‘리틀 포레스트’의 또 다른 매력은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의 재발견이었다. 특히, 이서진은 특유의 시크한 이미지와 달리 리틀이들만 보면 씽긋 미소 짓는 ‘쏘 스윗남’의 면모를 보이며 가장 큰 반전매력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찍박골의 모든 궃은 일을 도맡아하는 ‘찐 열정남’으로 등극했다. 직접 리틀이들을 위한 자연 놀이터를 만들고, 대형 트리하우스까지 짓기도 했다.
박나래는 촬영 전 의외로 “아이들과 친해지는 게 어렵다. 나에겐 도전”이라고 토로했지만 마지막 촬영에서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는 회가 거듭될수록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도전을 완벽하게 성공시켰다. 정소민은 첫 예능 도전임에도 리틀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인기 이모’로 맹활약했다. 리틀이들과 만나게 되면서 멤버들 역시 성장했고,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