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배우 박지연이 2년의 공백을 깨고 복귀했다. 지난 2017년 티아라 활동을 마치고, 긴 슬럼프에 빠졌다는 그, 향후 작품과 음반 활동을 통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티아라로 끝나고 공백기가 있었다. 2년의 공백기가 있었고 그 사이에서 가수로, 연기자로 활동도 한 것도 아니다. 저에게 공백기가 어둡고 두려웠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10년 동안 ‘티아라’라는 울타리 안에서 케어를 받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이제 툭 튀어나와서 혼자가 된 걸 느끼는 순간 무서웠던 것 같다. 어떤 거를 해도 자신감이 없었다.”
2년의 공백, 박지연은 어떤 생각을 하면서 보냈을까. 그리고 두렵기만 했던 공백기 슬럼프를 버티고 극복하게 해줬던 건 무엇이었을까.
“힘들어서 무언가를 하고 싶던 게 없던 것 같다. 그 당시에 살도 확 빠져서 건강이 안 좋은 거 아니냐고 걱정도 하셨는데 딱히 뭘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다. 의혹을 상실했다고 해야하나. 자신감도 바닥을 쳤고, 나 혼자서 뭘할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다. 근데 가족과 팬이 저를 버티고 힘내게 해준 것 같다. 또 저를 다시 밖으로 꺼내준 건 지금의 대표님이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다. 그래서 이 작품이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저에게는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활동을 시작한 박지연은 최근 유튜브를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저도 유튜브를 시작하게 됐다. 팬분들과 소통을 원하고 일상을 보여주고 싶어서 드라마를 하면서부터 같이 시작했다. 편집하고 이런 거를 조금씩 차 안에서 했었는데 뒤로 갈수록 스케줄이 있다보니까 신경을 못써서 뚝 끊겼다. 팬들이 서운해하는데 드라마 끝났으니까 바로 시작할 거다.”
드라마 촬영을 마친 박지연은 곧 음반 활동을 시작한다. 11월 말 배우 박지연이 아닌 가수 지연으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박지연이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파트너즈파크
“팬분들이 기다리는 걸 잘 알아서 가수 지연으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중국 회사랑 이야기 중이다. 이번에도 춤은 배윤정 선생님에게 배우지 않을까 싶다. 현재 곡은 나왔는데 타이틀곡을 결정하지 못했다. 투표 중인데, 두 곡이 다르다. 한 곡은 저랑 어울리는 느낌의 ‘1분 1초’랑 비슷한 곡이다. 다른 한 곡은 상상 안가는 제가 불렀을 때 상상이 안가는 그런 곡이다. 욕심으로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싶은데 저랑 어울리는 곡이 있어서 고민이 되는 것 같다. 팬분들이 저의 아이돌 머리를 궁금해하시더라. 화려한 걸 보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색깔 뺄 예정이다. 조금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박지연을 만들어준 그룹 ‘티아라’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티아라 멤버들은 모여서 소소하게 자축했다. 티아라는 자신에게 ‘청춘’이라고 말한 박지연은 다시 돌아가도 티아라를 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티아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제가 티아라라 너무 행복했다. 팬분들 덕에 제가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