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고백하고 고통을 호소했다. 신곡 활동은 컴백 10일여 만에 중단됐다.
4일 오전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며 지난달 25일 발표한 신곡 ‘터칭’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보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 3일 팬카페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던 터다. 그가 올린 글에는 그동안 그가 겪어온 루머와 악플러들의 도를 넘는 행태로 인한 고통이 담겼다.
그는 심경글을 통해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다” “정말 많이 참아왔다” “참고 또 참고 견뎠는데 이젠 너무 힘들다”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그간 겪어온 심적 고통을 호소했고,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당초 예정됐던 MBC 뮤직 ‘쇼챔피언’ 사전녹화와 생방송에 강다니엘이 불참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제작진 측은 강다니엘의 녹화 불참과 함께 생방송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강다니엘의 현 상태가 알려지게 됐다.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길 것”이라며 “강다니엘의 건강 및 추후 활동과 관련하여 무리한 억측과 오해는 삼가주시기를 부탁드리며, 회복 상황에 대해 안내드릴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강다니엘은 심경글을 올리던 날 SBS MTV ‘더쇼’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컴백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터칭’이 음반 점수가 없고 AOA보다 낮은 음원 차트 순위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한 데 대한 이의가 제기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강다니엘의 점수를 재확인한 결과 음원 점수 4000점으로 1위가 맞다. 결과 정정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해당 의혹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도록 노력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한 강다니엘. 팬들은 악성 루머와 댓글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그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