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가수,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아티스트 쇼케이스를 가면 자주 만날 수 있는 MC가 있다. 바로 MC 하루다. 자연스러우면서도 매끄러운 진행으로 아티스트의 신선한 시작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MC 하루는 쇼케이스를 위해 진행을 맡은 아티스트의 성향, 신곡 등 충분한 정보 검색과 사전지식을 꼼꼼히 습득하는 노력파 MC다.
친근한 진행자로 소통하고 있는 MC 하루.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그의 A부터 Z까지 사소한 모든 것을 들여다본다.
MC하루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G스타
Q. 이름이 의미는요? 본명은 조하루입니다. MC 하루는 20살이 지나고 제가 스스로 이 일을 나중에 하려면 기억되는 이름이 중요하겠다 싶어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받아 개명했습니다. 그 당시 개명 후보로는 하루, 호동 두 개였는데 당연히 호동보단 하루였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무대에서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하루를 만들어주자’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Q. 혈액형은 어떻게 뭐에요? A형이지만, 절대 스스로 소심하지 않다고 자부합니다. ^^
Q. 고향은 어디에요? 고향은 부산입니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쭉 살고 있고, 서울은 스케줄 있을 때에만 올라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젠 점점 바빠져서 얼른 서울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부모님과 친형이 있습니다. 작년에 결혼해서 ‘착한 아내’가 있답니다. 2세는 없습니다.
Q. 본인의 강점을 소개해주세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는데요. 그때마다 내리는 답은 진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꾸미려고, 과장하려고 하는 걸 성격상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쇼케이스가 있을 때마다 제가 소개하는 아티스트 곡이 제 스스로 진짜 좋다고 느껴질 때까지 무한 반복으로 듣고 스스로 자기최면을 겁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더 있다면, 무대에 서 있는 주인공이 좀 더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긴장을 풀어준다거나,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지지 않도록 길잡이를 잘 해주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드리브나 웃음은 그 다음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MC하루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하루 SNS
Q. 쉴 때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세요? 아무래도 서울과 부산의 이동 거리가 멀고, 운전 피로도와 스케줄이 끝나기 전까지 예민하고 신경을 좀 쓰는 편이라 긴장이 풀리면서 최대한 멍 때리고 휴식을 취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Q. 취미가 어떻게 돼요? 사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해서 사회인 야구팀에 들어가서 투수로 10년 정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일이 바빠서 거의 참석을 못하고 있습니다. 야구 외 취미는 웨이크 보드타기와 컴퓨터 게임하기 등입니다.
Q. 좋아하는 색상은? 딱히 한 가지 색상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입는 옷 들을 밝은 색상을 좋아해 블루나 화이트가 좋습니다.
Q. 최근 즐겨듣는 노래가 뭐에요? 아무래도 쇼케이스 진행을 맡다 보니 제가 소개하는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요즘 좀 더 많이 듣는 노래는 정세운의 ‘베빗츄’(BABY IT’S U (PROD. 키겐, earattack))입니다.
Q. 자신만의 시크릿이 있다면? 신체 비밀 같은 거요. 뒷통수가 살짝 짱구입니다. 그리고 몸에 털이 너무 많아 체중을 좀 더 줄이고자 완전 제모를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
Q. 최근 즐겨먹은 음식이 있다면? 갈비탕입니다. 최근에 어떤 음식점을 알게 된 후 꽂힌 음식입니다. 뷔페가 보편화 되지 않았을 때, 어릴 때 친척들 결혼식에 가서 먹던 갈비탕 스타일을 찾아서 틈만 나면 먹습니다.
Q. 싫어하는 음식 있어요? 음악은 절대 편식하지 않지만, 음식만큼은 심한 편식이 있습니다. 김치와 오이, 젓갈, 깻잎을 대표적으로 못 먹습니다. 향이 세고 비위에 맞지 않아 어릴 때부터 숱하게 혼나면서 먹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부모님도 실패하셨습니다.
MC하루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JG스타
Q. 주량은 어느정도? 주사가 혹시 있나면 알려줄 수 있나요? 저도 제 주량을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소주1~2병 정도 컨디션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술에 취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아, 조금 취하면 안 먹는 편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주사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제가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말수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평소에 너무 말이 많나봐요.
Q. 팬으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요? 박경림과 박지선입니다. 같은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지만 존경하고, 닮고 싶은 부분이 많습니다.
Q.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에요? 중요한 스케줄이 있을 땐, 전날 오후부터 밥을 먹지 않기 때문에 일이 끝나고 저녁에 첫 끼를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Q. 혹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요? ‘제2의 누구’가 아닌, ‘MC 하루’라는 이름 자체가 사람들한테 믿음이 가는 이름이자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꼭 한번 듣고 싶은 수식어는 ‘우리 형 같은 MC 하루’, ‘친오빠 같은 MC 하루’입니다.
Q. 노래방 18번이 있어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와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입니다. 이 세곡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부르곤 합니다.
Q. 어떤 계절을 좋아해요? 봄입니다. 겨울에 힘들 게 추위를 견디고 나서, 따뜻한 봄이 오면 잘 버틴 보상을 받는 거 같기도 하고 무언가 또 새로 시작하는 것 같아서 설렘이 있습니다.
MC하루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하루 SNS
Q. 자신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독수리입니다. 높이 날아서 멀리 볼 수 있는 독수리처럼, 저라는 사람이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더라도 가볍게 놓치는 것 없이 스스로에겐 냉철하며 남들에겐 인정 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아! 민머리는 되기 싫고요.
Q.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요? 아직 고민 중인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속 시원한 방법을 찾진 못했지만, 여행을 가거나 사우나에 가서 뜨거운 욕조에 몸을 담구고 있을 땐 잠시나마 마음이 평화로운 것 같습니다.
Q. 평소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습관이라기보다 중요한 시합에 나가는 운동선수들의 루틴과 같다고 할까요. 스케줄 전 후 급격한 단식과 끝나고 나서의 폭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업병 일 수도 있지만 앞으로는 조금씩 바꿔보고 싶습니다. 몸이 늙는 느낌이 들거든요.
Q. 현재 직업(가수, 배우, MC)를 안하고 있으면 무엇을 하고 있을 것 같나요? MC라는 직업을 안했다면, 지금쯤 여행가이드를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곳을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주는 걸 좋아해서 계모임으로 오시는 이모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을 것 같습니다.
Q. 나중에 자식을 낳는다면 물려주고 싶은 나의 포인트가 있다면? 눈치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센스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어릴 때부터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아서, 눈치가 빠르고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정말 중요한 건 ‘센스’입니다.
MC하루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하루 SNS
Q. 나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싶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정확히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함께 무대에 서는 아티스트의 생각을 잘 알아야 많은 이야기를 옳은 방향으로 할 수 있으니까요.
Q. 5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아이돌 그룹에 대해 5년 전부터 더 공부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Q. 10년 뒤 나는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10년 뒤 연말엔 각종 시상식을 진행하는 일정으로 바빴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타임스퀘어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진행도 하고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 일을 하고 있었던 것을 후회하지 않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제 자신을 보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아직 부족한 저에게 좋은 기회와 힘이 되는 응원의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벅차오르는 것들이 있습니다. 더 멋진 진행자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아는 사람들에게 더 자랑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