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자가격리 중 日여행 간 나대한 12일 징계…대중 반응 ‘싸늘’[MK★이슈]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국립발레단이 발레리나 나대한에 대한 징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진행했다. 해당 공연에 참가한 강수진 감독을 비롯한 130여 명의 단원 및 직원들 모두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자택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자가격리 대상자 나대한은 지침을 어기고 일본여행을 갔다. 스스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행 사진을 올렸다.

사진설명
특히 일본과 대한민국의 외교 상황이 좋지 않은 상태에 여행을 갔고, 자가격리 중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에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비난에 결국 나대한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폐쇄했다. 국립발레단은 강수진 예술감독의 이름으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며 대신 사과했다.

다음날인 3일 오전 국립발레단 관계자는 MK스포츠에 “나대한의 징계위원회는 오는 12일 열린 예정이다. 징계위원회 일정은 자가격리 해제 시기로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대한으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경위서를 전달받았으며 여러 절차를 거쳤다. 처벌의 수위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 회부가 되어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대한의 여자친구도 SNS를 폐쇄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한편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여러 콩쿠르에 입상하며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이후 Mnet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해 화제된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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