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금값이 된 마스크의 은밀한 거래를 추적, 그 현장을 공개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브로커를 만났다. 브로커를 통해 본 채팅방에는 ‘현금 인증 비표’ ‘기생충 쓰고 연월일’ ‘동영상 10초’등 알 수 없는 암호로 가득찼다. 무슨 뜻일까.
‘궁금한 이야기 Y’ 금값이 된 마스크의 비밀이 공개됐다. 사진=‘궁금한 이야기 Y’ 방송캡처
50만장 94 ,2800원은 KF-94마스크 50만장 장당 2800원이고 올캐쉬 무자료는 현금으로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라는 뜻이었다. 노파샬은 분할 판매 의사 없음이라는 뜻이었다.
브로커는 “현금만 사진 찍어서 보내면 그 사진이 누구 건지 모르니까 비표라고 해서 ‘누구 이름’ 써 ‘몇 월 며칠 몇시’ 딱 찍어서 보내. 표시를 해서 사진 찍어서 보내면 ‘돈 있네? 저 정도면 얼마 정도 되겠다’ 그렇게 해서 거래를 하는 거죠”라고 폭로했다.
이어 “현물도 마찬가지예요. 표시를 해서 창고에 있는 사진 찍어서 보내는 거죠”라며 “현찰로만 하는 거예요. 근거가 안 남게 누가 얼마만큼 팔았는지 얼마만큼 사갔는지 모르게 하는 거예요. 그래야 돈이 되잖아요. 서로 의심을 하다 보니까 서로 체크를 하는 거죠. 막말로 그냥 여기서 주워서 여기서 팔고 한 물건 가지고 폭탄 돌리기 하는 거예요. 폭탄 돌리기”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기서 1,200원이었던 게 2천원. 하루 사이에 몇 백원 씩 올라가 버리는 거에요. 돈 놓고가 아니고 돈 않놓고 돈 먹기예요. 이윤이 생기잖아요. 1장 2장 일 때는 굉장히 적은 거 같은데 몇십 만장, 몇백 만장 하다 보면 한 건 함으로 해서 연봉을 하루에 벌 수도 있고 그러니까 계속 이걸 하게 되는 거예요. 그 늪에 빠져서”라며 그러다 보니 마스크 시장은 너나 할 것 없이 브로커로 넘쳐나고 있다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