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연기라는 꿈을 품기 시작한 지는 어느덧 10년이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승우는 자신만의 로망과 꿈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꾼다.
이승우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이하 ‘더 게임’)에서 강력1팀 막내 형사 고봉수를 연기했다. 전작인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때보다 조금 더 커진 롤과 영향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연기에 대한 확신으로 걸어온 지난 10년, 그는 지난 나날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18살 때 연기를 시작했고, 배우라는 꿈을 꾼 건 중학생 때다. 초반에는 부모님이 강하게 반대하셨는데 이제는 믿고 지지해주신다. 내가 좋아하서 시작한 일이니 고충 또한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으로 극복해나갔다. 대본을 볼 때는 어렵고 힘들고 고민도 많지만 결국은 연기할 때 너무도 재미있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 연기를 이어오고 있고, 좋은 작품을 보면 ‘나도 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솟는다.”
배우 이승우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51k
이승우는 고봉수라는 역할을 통해 처음으로 강력반 형사라는 직업을 연기했다. 처음 시작하는 단계인지라 다양한 경험은 필수적이다. 이승우 또한 이 점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스스로를 연마한다.
“‘더 게임’ (고)봉수를 연기했던 것처럼 지금처럼 즐겁고 치열하게 (연기를) 하다보면 더 좋은 역할, 더 좋은 작품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버지가 전작과 이번 작품 모두 시청하셨는데 예전에 비해 연기할 때 힘이 빠진 것 같다고 하시더라. 내 생각에도 조금 더 유연해진 것 같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하기도 했고, 준비를 하면서도 계속 다른 피드백이 오니까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 준비 과정이 재미있고 즐겁다.”
이승우에게는 꿈이자 로망이 있다. 이승우라는 이름 석 자보다 배역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는 로망을 바라보며 열심히 달린다. 자신의 연기를 보는 이들에게 배우로서 믿음을 주고 싶다는 그의 노력은 현재진행형이다.
“작품마다 다른 배우가 되고 싶다. ‘어, 이승우다’보다 그 배역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은 로망이 있다. 흔히 ‘믿보배’라고 하지 않나.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좋은 작품이라는 기준도 사실 애매하지만 사회적인 메시지나 어떤 메시지를 대변하는 인물로, 웃음을 줄 수 있는 인물로 인사드리고 싶다.” /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