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가 온다는 말에 이익순은 거울을 보면 외모를 다듬었고, 이익준은 “뭐야, 누구야?”라며 쳐다봤다.
이때 안치홍이 병실을 방문했다. 이익준은 “둘이 친구야? 육사 출신이라더니 그 생각을 왜 못했지?”라며 말했다. 안치홍은 “저도 왜 생각을 못했죠? 지금 보니까”라며 웃었다.
이익준은 자리를 뜨며 “나는 찬성이야. 이 친구 좋아. 나는 찬성이야. 내 동생 잘 부탁하네. 이 친구가 거칠어도 상당히 웃기다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