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잔인한 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의 전말을 추적해본다.
포항의 한 대학교, 6m 높이의 나무에서 고양이 사체가 발견됐다. 전선으로 목이 걸려있는 충격적인 모습. 대체 누가, 왜 이토록 높은 나무에 올라가 이런 일을 저지른 걸까.
‘실화탐사대’에서 잔인한 고양이 연쇄 살해 사건의 전말이 그려진다. 사진=MBC
알고 보니 고양이 테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지난해 여름부터 캠퍼스에서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이 벌어진 것. 고양이의 앞발이 덫에 걸려 절단돼있고, 심지어는 고양이 태아 사체까지 있었다고 한다. 사건이 있기 전 30마리 가까이 되던 고양이는 이제 1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최근에는 포항 도심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당한 고양이 사체가 걸려있었다. 동일인물의 모함으로 보이는 상황. 그러나 CCTV를 비롯해 범인을 추적할 수 있는 증거는 전혀 없다. 이런 상황 속에서 범인을 유추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딱 하나. 그건 바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내용의 경고문이다. 그 경고문에는 고양이가 각종 전염병을 옮기고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고 적혀 있었다.
전문가들은 싸이코패스의 전형적인 전조 증상이 동물학대라고 이야기하며, 피해자가 고양이지만 연쇄살인과 같은 유형의 범죄라고 얘기했다. 어쩌면 다음 피해자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데, 누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이지 ‘실화탐사대’에서 밝혀진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