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물 진입장벽↓, OCN 입문 드라마로 강력 추천 [‘번외수사’ 첫방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색다른 OCN표 수사물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제목부터 독특한 ‘번외수사’는 어떤 볼거리를 선사할까.

23일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차태현 분)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PD(이선빈 분)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이다.

제목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번외수사’. 수사 앞에 붙여진 ‘번외’라는 단어의 사전적 뜻은 ‘계획에 들어 있지 않음’으로, 제목만으로도 기존 수사물과의 차별성을 두고 있음을 설명해주고 있다.

‘번외수사’가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OCN
‘번외수사’가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OCN
‘번외수사’에는 제목만큼 독특하고 놓쳐서 안 될 다섯 명의 아웃사이더가 등장한다. 진강호(차태현 분)는 3대째 경찰인 엘리트 집안 출신이지만, 그 자신은 경찰대 출신도 아니고, 스펙은 뛰어나지 않다. PD 강무영(이선빈 분)은 100%를 웃도는 열정을 지녔지만, 그의 프로그램 시청률은 1%로 폐지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다. 국과수 수석 부검의였던 이반석(정상훈 분)은 어째서인지 제 발로 탄탄대로를 벗어나 장례지도사의 길을 걷고 있으며, 칵테일 바 사장 테디 정(윤경호 분)은 과거 암흑가에서 이름을 날렸던 남자다. 마지막으로 사립탐정 탁원(지승현 분)은 한때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였지만, 현재는 생활고에 시달리며 다단계 판매사원까지 ‘투잡’을 뛰고 있다.

이처럼 ‘번외수사’에는 각자의 필드에서 뛰어난 인물들이 아닌 비주류에 속하는 다섯이 수사팀 ‘팀불독’을 결성해 범죄를 소탕한다는 점이 흥미를 자극하는 대목이다. ‘팀불독’은 수사를 위해서 불법도청까지 하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 사이다 수사물로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번외수사’가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OCN ‘번외수사’ 캡쳐
‘번외수사’가 23일 첫 방송된다. 사진=OCN ‘번외수사’ 캡쳐
장르물 전성시대, 기존 수사 드라마와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 ‘번외수사’. OCN 수사물 진입장벽을 넘지 못했던 시청자들은 유머를 더한 ‘번외수사’로 OCN 수사물에 입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사건을 유쾌하게 풀어냈다”라며 배우들이 입을 모아 극찬했기에 이유진 작가의 완성도 높은 대본에 관심이 쏠린다. ‘번외수사’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가 기획한다. 벌써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번외수사’,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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