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 “코로나로 재난 영화 같은 현실…낯설고 어색해”[대종상영화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제56회 대종상영화제(2020)’가 열렸다. 이날 개그맨 이휘재와 모델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병헌은 “‘백두산’은 재난 장르의 영화인데 저희가 살고 있는 현실이 그 어떤 재난보다 영화 같지 않나 생각이 든다”라며 코로나19로 무관객으로 진행되는 시상식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병헌이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종상영화제’ 캡쳐
배우 이병헌이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사진=‘대종상영화제’ 캡쳐
이어 “그래서 시상식장이 낯설지 않은 편인데 오늘은 유난히 낯설고 어색하고 그렇다. 많은 분들이 극장이라는 곳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보신지 한참 되셨을 거다. 어쩌다가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 게 어려워졌는지 아무쪼록 빠른 시일 내에 관객들과 울고 웃고 감동받을 수 있는 극장에서. 그런 날이 오길 빨리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병헌은 “함께 호흡을 한 하정우 씨, 이해준,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들, 스태프들, 관객분들에게 이 영광을 같이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 건강하시길 바란다”라며 인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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