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는 가수 성빈이 출연했다.
이날 성빈은 “아버지는 제가 4살 때부터 절 키웠다. 아버지의 꿈은 가수였다. 30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가수의 길을 향해 매진했다. 저 또한 아버지와 함께 가요제를 다니며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아침마당’ 성빈이 1승을 차지했다. 사진=‘아침마당’ 방송캡처
이어 “제가 샤르코 마리 투스병에 걸리게 됐다. 이 병은 약이 없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손과 발의 근육이 점점 위축되고 손과 발 모양이 변형돼 한순간에 주저앉을 수도 있다”라며 “저는 현재 계단에 오르내릴 때 힘이 들고 오래 서 있을 수 없다. 게다가 제가 혈액형도 RH-라 다치면 안 된다. 많이 무섭다”라고 두려움을 토로했다.
성빈은 “더 마음이 아픈 건 아버지가 저 때문에 당신의 꿈인 가수의 길을 접고 밤낮없이 일을 한다. 제가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제가 노래를 부르며 샤르코 마리 투스라는 희귀병과 싸우는 모습을 아버지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성빈은 ‘도전 꿈의 무대’ 1승을 차지해 다음주 방송에도 출연하는 기회를 얻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