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112 신고 후 심경 “김호중 어렸을 때만 생각하면 울컥…악플은 안돼”

매경닷컴 MK스포츠 손진아 기자

개그맨 출신 권영찬 교수가 112에 신고한 사실을 알린 후 심정을 털어놨다.

권영찬 교수는 24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상대편이 김호중을 얼마나 괴롭혔다는 게 알려져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김호중과 얼굴도 모르는 사이다. 친형제도 아니다. 하지만 (김호중에게 난) 31년차 연예인 선배다. 그런 안타까운 일을 당하는 후배들을 많이 봤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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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는 “작년에 되게 힘들었었다”라며 “화가 나는 건 뭐냐면 네 식구, 내 식구가 어딨냐는 거다. 내 동생이 소중하면 김호중이도 소중한 거다. 정정당당하게 예뻐하면 112에 왜 신고 하겠나”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실은 많이 귀찮긴 하다. 하지만 괜찮다. 몇 명의 변호사랑 통화해봤는데, 김호중 어렸을 때만 생각하면 울컥한다. 그걸 모르는 게 아니기 때문에”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정말로 김호중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했으면 남들이 다 보는 온라인상에 그렇게 욕을 할까.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또 그렇게 되는 걸 아무도 신고를 안 하지 않나”라며 자신이 112에 신고하며 나서게 된 이유를 간접 언급했다.

“그거 명백한 협박죄와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다”라고 강조한 권영찬 교수는 “절대 악플을 쓰면 안 된다. 악플을 쓰는 순간 손가락에 곰팡이가 쓸어버린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라”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김호중은 잘 지낼 거다. 소속사 대표도 있고, 매니저도 있고, 영기도 있고. 영기는 크론병도 이겨낸 사람이다”라며 “여러분들이 너무 힘들어하기도 하고, 원래 연예인들은 남일에 잘 끼면 안 되지만 나는 마침 상담심리학 공부도 했고 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이기도 하고. 내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호중이 전 매니저 K씨와의 계약 분쟁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권영찬 교수가 유튜브를 통해 김호중 안티카페에 협박성 글을 올린 김호중 전매니저 K씨의 친인척을 112에 신고 전화를 한 사실을 알리며 김호중이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국내 연예인 1호 출신 상담심리학 박사로 활동하며 연예인의 행복과 연예인 자살예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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