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리가 만약에 서른이 돼도 이렇게 똑같이 있겠지?”라며 “우리도 초등학교 때 이러고 있을지 몰랐잖아. 그때는 우리 손에 천 원짜리 슬러시가 있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우리 6학년 때 친해졌지? 내가 전학다니는 걸 싫어했다”라며 “사람들한테 받는 시선이 조금 힘들었다. 전에도 학교에서 일도 많고, 여기 학교 와서도 친구 사귈 생각은 딱히 없었다기보다 안 사귀어지니까”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친구는 김새론을 다독인 뒤 “우리 중학교 때는 뭐했지?”라고 물었다.
김새론이 “중학교 때 우리 공부 열심히 했다”라고 하자, 친구는 “너 잘했다. 그래서 조금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너희가 열심히 하니까 나도 따라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그는 “스케줄이나 일 때문에 학교생활에 몰두하지 못한다던지, 못해본 경험들이 많았다. 내 나이 때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