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슈퍼노바(초신성) 윤학, 성제를 향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는 아이돌 그룹 멤버 2명이 최근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해당 아이돌 그룹에 대해선 “10년 전쯤 일본에 진출했으며 일본 오리콘차트에서 수차례 상위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 등 혐의로 아이돌 그룹 슈퍼노바 멤버 A씨와 B씨를 체포해 수사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판돈 700만∼5천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박이 목적이 아니라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됐다며 원정도박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도박장 운영자 등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러한 논란에 슈퍼노바 소속사 SV 엔터테인먼트는 15일 “회사 소속 그룹인 슈퍼노바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실명을 밝히며 사과했다.
이어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이번 원정 도박이 조직 폭력배와 연관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조폭과 연루된 부분이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DB
한편 슈퍼노바는 지난 2007년 초신성의 싱글 앨범 ‘1st Single’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으로 넘어가 큰 사랑을 받은 후 슈퍼노바로 변경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멤버 중 윤학은 국내 연예인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난 3월 24일 일본에서 귀국, 이틀 뒤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A씨와 접촉했다. 이후 코로나19 증상을 느낀 윤학은 4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는 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측은 “윤학이 지인인 A씨와 잠시 만났을뿐,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외부인을 만났다는 점에 비판을 받았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