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토리 오승준 PD “제작사 점점 IP 확보하기가 힘들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2020 콘텐츠산업포럼’에서 에이스토리 오승준 PD가 제작사의 입장을 대표했다.

22일 오후 ‘2020 콘텐츠산업포럼-방송’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이날 오 PD는 제작사를 대표로 플랫폼의 변화 등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희는 플레이어라고 말할 수 있다. 저희가 플레이를 할 때 감독님, 작가님, 배우님들을 내세우고 채널에 브랜딩되서 방송이 된다. 구조적으로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2020 콘텐츠산업포럼’ 포스터
사진=‘2020 콘텐츠산업포럼’ 포스터
이어 “아무도 판을 깔아주지 않으면 저희도 할 수 없는 공간이다. 아까 발표를 들어보면 포맷, IP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는데 저희는 국내, 국외 플랫폼이어도 좋다. 저희는 공연장이 있길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 PD는 “쭉 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제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말을 생각하면 한 두명의 플레이어가 잘한다고 해서 그 업계 자체가 건강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플랫폼들이 어떻게 잘되고 얼마짜리 산업인지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퍼포머들이 하는 거에 비해 정당한 수입을 담보받지 못하면 판이 잘 깔려도 공연을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드라마만 하고 있는데 드라마만 하고 IP를 확보하기 힘들다. IP는 점점 중요하기 때문에 제작사가 IP를 확보하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역설적으로. 그거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인식이 생기지 않으면, 좋은 판이 있어서 설 수 있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우려를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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