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9년 만에 소통…복귀 꿈꾸나?(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그룹 룰라 출신의 고영욱이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대중과 소통을 시도했다. 하지만 누가 그와의 소통을 원할까.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2015년 7월 만기 출소했다.

법원은 고영욱에게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고영욱은 2018년 7월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했고, 2020년 7월부로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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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풀고 자유의 몸을 얻었다고 생각한 걸까. 단 3개월 만에 SNS 개설하고 세상과 소통을 시도했다. 12일 고영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한다”며 인스타그램 개설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인스타그램 첫 게시물에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이죠.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사진=고영욱 SNS
사진=고영욱 SNS
두 번째 게시물에는 최근 복귀한 신정환과 어머니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저희 엄마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다행이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9년의 시간이 길수 있지만, 죄질이 나쁘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했던 범죄이기에 더욱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또 ‘전자발찌 착용 1호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지울 수 없다.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를 반기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을까.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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