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밥심’ 정근우 “추신수, 은퇴 발표에 전화…눈물 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강호동의 밥심’ 정근우가 은퇴 소감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약 20년 동안 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빈 야구선수 박용택&정근우가 든든한 밥심을 얻기 위해 발걸음을 했다.

이날 정근우는 “올해 햄스트링으로 부상을 당해 2군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근데 제가 없어도 팀이 너무 잘 돌아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호동의 밥심’ 정근우가 은퇴 소감을 밝혔다. 사진=‘강호동의 밥심’ 캡쳐
‘강호동의 밥심’ 정근우가 은퇴 소감을 밝혔다. 사진=‘강호동의 밥심’ 캡쳐
이어 “이제 내가 없어도 팀은 충분히 잘 돌아가는구나. 여기까지가 나의 마지막인가 보다 싶었다. 2~3년 전부터 물러나야 한다는 걸 느꼈는데 올해 마지막으로 2루수 뛰고 그랬으니까 지금이 딱 은퇴 시기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추신수, 오승환, 이대호에게도 미리 은퇴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고. 그는 “은퇴 발표가 나고 (추)신수한테 연락이 왔다 ‘무슨 일이고’ 하더라. ‘은퇴했지’라고 했는데 ‘고등학교 때부터 같이 뛰고 경쟁했는데, 친구로서 감사하다. 고생했고 고마웠다’고 이야기하더라. 생각지도 못한 말에 눈물이 났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정근우는 백수가 된 걸 느꼈을 때를 묻자 “기상 시간도 안 정해지고, 운동도 안하니까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야 하지?’ 싶어서 엄청 공허하더라. 그래서 사람들에게 전화하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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