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날아라 개천용’ 출연 논의…‘음주운전 하차’ 배성우 빈자리 채우나(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논의 중인 가운데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지 관심이 쏠렸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12일 오후 MK스포츠에 “이정재의 ‘날아라 개천용’ 출연과 관련해 현재 논의 중이며,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소속사이자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인 배성우가 지난달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물의를 일으키며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와 배성우는 직접 사과했고, ‘날아라 개천용’ 측은 논의에 들어갔다.

배우 이정재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논의 중인 가운데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지 관심이 쏠렸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배우 이정재가 ‘날아라 개천용’ 출연을 논의 중인 가운데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지 관심이 쏠렸다.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아티스트컴퍼니는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라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하여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분들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성우도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나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누리꾼들은 분노하며 정의로운 역으로 나오는 배성우의 출연은 불편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 요구가 쏟아졌다.

결국 ‘날아라 개천용’ 측은 하차는 불가피함을 짚으며 “배성우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고,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배성우의 흔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그런 가운데 JTBC 드라마 ‘보좌관’으로 곽정한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이정재가 배성우의 빈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점쳐지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미 그는 ‘보좌관’을 비롯해 영화 ‘신세계’ ‘관상’ ‘암살’ 등에서도 탄탄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특히 ‘보좌관’ 이후 약 1년만에 브라운관에 빠르게 복귀하게 될지 역시에도 귀추자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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