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이승기 7집 ‘The project’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MC는 ‘집사부일체’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신성록이 맡았다.
정규 7집 ‘THE PROJECT’는 ‘뻔한 남자’,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 ‘잘할게’, ‘소년, 길을 걷다’ 등 신곡 4곡과 ‘사랑’, ‘꽃처럼’, ‘널 웃게 할 노래’, ‘사랑이 맴돈다’, ‘사랑한다는 말’ 등 리마스터링 5곡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이승기 7집 ‘The project’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무엇보다 ‘THE PROJECT’는 윤종신과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발매전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승기는 ‘소년, 길을 걷다’에 대해 “7집 앨범 준비할 때 정규라는 생각을 안했다. 2년 전부터 넬 김종완을 만나고 이야기한 곡이다.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고, 30대 연예인으로서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걸 가사로 녹이고 싶었다. 시간이 많이 투자된 곡이다. 이 노래를 듣고 위안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록곡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에 대해서는 “저의 히트곡 ‘되돌리다’를 에피톤 프로젝트와 했다. 마지막 완성형이 ‘너의 눈 너의 손 너의 입술’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했던 거 이상보다 잘나왔다고 생각하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윤종신, 용감한 형제, 넬, 에피톤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듀서와 작업한 이유에 대해 이승기는 “오랜만에 돌아오니까. 한 분의 프로듀서와 하는 한 색깔을 보여줄 수도 있는데 나중에 할 수 있을 때 하고, 이번에 욕심이 많았다. 이것도 저것도 해보고 싶었다. 전통 발라드도 하고 고음도 하고 싶고, 락적인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서 여러 곡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진행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기 7집 ‘The project’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이 중 최애곡으로 ‘소년, 길을 걷다’을 꼽았다. 이승기는 “한곡한곡 모두 소중하다. 제일 명분이 있는 건 ‘소년, 길을 걷다’다. 이걸로 앨범이 시작됐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벌써 17년차 가수인 이승기. 데뷔 때와 달리 음악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며 “데뷔 때는 모든 게 약간 무섭고 어려웠다고 해야 하나. 고등학생 때 노래가 좋아서 이 업계에 들어와서 하니까 어떤 게 필요한지를 몰랐다. 속된 말로 음악에 무식했다. 패기와 열정으로 불렀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지금은 음악이라는 거 자체가 뽐내기가 아닌 오롯이 내 몸을 소리를 전달하고 이야기를 전달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설레고 떨리는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인간부적’ ‘엄친아’ 이승기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인정받길 원했다. 그는 “욕심이지만 ‘이승기 보컬리스트구나’ ‘보컬이 좋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우리나라 보컬리스트 중 ‘김나박이’(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가 유명하지 않나. 열심히 해서 김나박이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승기 7집 ‘The project’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열심히 하겠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으려면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잘 관리해서 하나하나 찾아가겠다. 가수 끈 놓지 않고 좋은 목소리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이승기의 정규 7집 ‘THE PROJECT’와 타이틀곡 ‘잘할게’ 뮤직비디오는 지난 10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매됐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