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파더’ 김동성 또? 전처 “양육비 해명 거짓” 반박…‘우이혼’ 출연에 시끌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이유는 새로운 연인인 인민정과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기 때문.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특별편에 김동성이 출연했다. 그는 재혼할 사이라며 여자친구 인민정을 공개했다.

그동안의 근황과 여자친구, 어머니를 공개한 김동성. 하지만 방송 직후 논란이 됐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김동성 사진=우리 이혼했어요 캡쳐
김동성 사진=우리 이혼했어요 캡쳐
프로그램 취지와 다른 섭외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혼한 사이가 아닌, 재혼을 준비하는 사이이기 때문. 또 김동성은 결혼 생활 도중 외도 의혹을 일으킨 바 있기에 출연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사생활 문제 뿐만 아니라, 이혼 후 전처에게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이에 방송에서 김동성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지방에서 성인을 가르쳤는데, 코로나19로 아이스링크를 닫으니까 수입이 전혀 없었다. 월급 300만 원을 받아 200만 원을 (양육비로) 보내줬다”라고 해명했다.

짧은 해명에는 외도 의혹 등 문제됐던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반쪽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동성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한 A씨는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반박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양육비 미지급 논란 해명은 거짓”이라며 “저도 섭외를 받았지만, 아이들이 ‘우리들의 엄마로만 살아달라’고 말해 제작진 측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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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해 12월 김동성 씨의 변호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출연료 일부를 양육비로 미리 입금하겠다고 말하곤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배드파더스 사이트에서 내려 줄 것과 방송 출연 후 언론플레이 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변호사는 (김동성이) 이미지를 쇄신해야 돈을 벌어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드파더스 사이트의 경우 한 번 내려줬을 때 약속을 안 지킨 적이 있어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언론플레이는 방송에서 사실만 얘기한다면 나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깜짝 놀랄 내용이 나왔다. 방송에서 300만 원을 벌어 200만 원을 양육비로 꾸준히 줬다고 거짓말했다.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다. 그 중 200만 원을 기분 좋으면 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혼한 지 2년이 넘어 아이들과 저는 어느 정도 안정기가 찾아왔는데 전 남편의 행동 때문에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며 “재혼은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 그런데 방송은 두 번 다시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출연진들의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프로그램 의도와 맞지 않는 김동성의 등장으로 안타까운 오점을 남겼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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