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에도 정은표는 ‘마우스’에서는 주인공 오봉이(박주현)이 과거에 겪었던 트라우마와 밀접하게 얽힌 강덕수 역할로 등장해 극의 전체적인 포텐을 끌어올리며, 앞으로의 내용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정은표는 구체적인 캐릭터가 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하는 명품 연기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는가 하면, 디테일한 눈빛과 말투, 표정 등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동원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정은표는 ‘달이 뜨는강’에서의 순박한 양아버지 염득과는 상반된 강덕수라는 의문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선역과 악역을 여유롭게 소화시켰다. 과연 강덕수는 극의 전반을 뒤흔드는 인물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997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정은표는 2021년 현재까지 한 해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주연과 조연은 물론, 특별출연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입증했다.
안방극장에 친근함을 선사하는 정은표가 월화드라마와 수목드라마에 이어 주말드라마까지 섭렵한다면 과연 어떤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저격할지에 대한 뜨거운 기대가 모이고 있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