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1과 시즌2로 국내 팬층을 두텁게 했던 중국드라마 ‘쌍세총비’가 시즌3으로 돌아온 가운데, 6월 1일 ‘WeTV’에서 첫 방영됐다.
‘쌍세총비’의 시즌1 첫 방송은 2017년이다. 당시 퀄리티 있던 다른 여타 드라마들과 다르게 ‘쌍세총비’가 밀고 나간 콘셉트는 B급 감성이었다. 시즌1 제작 당시만 해도 저예산 드라마의 한계로 인한 선택이었겠지만, 당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차원 이동이라는 소재와 온갖 클리셰들을 범벅한 이 코믹한 로맨스 드라마는 특유의 키치문화로 크게 사랑을 받는 드라마가 되었다.
결국, 많은 애정을 받았던 ‘쌍세총비’는 2018년 시즌2 제작에 들어갔고 투자가 붙어 시즌1의 다소 조잡스러운 퀄리티를 높이고 B급의 감성은 그대로 만든 드라마는 시리즈물로서 다시 크게 히트를 쳤다. 그리고 2020년 시즌3 제작 크랭크인의 소식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던 ‘쌍세총비3’이 올해 6월 국내에 들어왔다.
중국드라마 ‘쌍세총비’가 시즌3으로 돌아왔다. 사진=포스터
‘쌍세총비3’의 등장인물로는 남주인공인 묵연성 역을 배우 형소림, 여주인공인 곡소단/곡단아 역에는 배우 양결이 시즌1부터 도맡아 연기하고 있다. 두 배우 모두 ‘쌍세총비’에서 첫 주연을 맡아 드라마와 함께 성장했으며, 두 사람을 제외하고도 시즌1, 2를 거치며 눈에 익은 조연 배우들을 시즌3에서 계속 만나볼 수 있다.
시즌1에서는 곡소단이 가상의 국가인 동악국으로 차원 이동해 벌어지는 내용이고, 시즌2에서는 곡소단이 차원 이동을 하기 전의 미래에서 온 묵연성과 현재의 동악국의 묵연성이 동시에 존재하는 내용이다. 매번 다양한 소재를 즐겁게 보여주는 ‘쌍세총비’가 이번 시즌에 보여주는 소재는 바로 남녀 역전의 평행세계이다. 다시 차원 이동에 휘말린 곡소단과 묵연성이 공주가 황제가 되고 남자가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는 세계에서 어떤 사랑의 갈등을 겪으며 원래의 동악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인지가 이번 시즌의 관점 포인트이다.
‘쌍세총비3’은 현재 ‘WeTV’에서 매주 월, 화, 수요일 밤 9시에 2회씩 업데이트되고 있으며 총 3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중국 IT 기업인 텐센트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WeTV’는 ‘쌍세총비 3’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종류의, 국내에서 주목받는 중국 콘텐츠들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