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 개그는 뚝심…통편집 된 좀비 콩트 심폐 소생 ‘폭소’

개그맨 김준호가 물바가지 4연타를 맞으며 예능 신이 함께 하는 개그 레전드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준호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종국, 김희철, 최진혁, 오민석, 박군과 제3회 미우새 단합대회에서 MVP 상품 황금열쇠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날 미우새 단합대회에서 각종 게임에 도전한 김준호는 새로운 미션으로 골프 게임이 등장하자 골프 마니아의 자신만만한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실제 게임은 모포 위에 과녁을 그려놓고 우산으로 골프공을 굴리는 것이라 골프 실력과는 무관했고, 결국 김준호는 골프공을 과녁 근처에도 보내지 못해 머쓱한 미소만 지었다.

김준호가 물바가지 4연타를 맞으며 예능 신이 함께 하는 개그 레전드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사진=미우새 캡처
김준호가 물바가지 4연타를 맞으며 예능 신이 함께 하는 개그 레전드의 클래스를 과시했다. 사진=미우새 캡처
더불어 김준호는 지난 2회 단합대회 때 자신의 좀비 장기자랑이 통편집이 된 것에 불만을 토로하며 새로운 장기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좀비 앵커’와 ‘좀비 싱어’ 상황극을 통해 좀비 러버의 면모를 뽐냈고, 결국 김준호는 각자의 첫 키스 경험담을 고백하던 도중 “상대방이 좀비처럼 변했을 것”이라는 몰아가기를 당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경기는 물바가지를 맞았을 때 나오는 데시벨로 승부를 정하는 게임이었다. 얼굴 크기의 우위로 물바가지를 맞게 된 김준호는 영 내키지 않는 표정을 지었지만, MVP 상품 황금열쇠를 떠올리며 선뜻 희생양을 자처했다. 하지만 첫 물바가지에 신음 소리를 내 다시 물을 맞게 됐고, 두 번째엔 측정에 실패해 세 번째 물바가지까지 맞으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듯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김준호는 웃음 사냥에 성공한 것에 뿌듯해하며 천생 개그맨의 면모를 과시했다. 하지만 하필 상대 팀이 동점을 기록했고, 결국 김준호는 네 번째 물바가지까지 맞게 되며 눈물겨운 승리를 쟁취, 예능신이 함께 하는 개그 레전드의 클래스를 각인시켰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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