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출신’ 일리야, MBC 올림픽 중계에 분노 “얼마나 무지해야…”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MBC 올림픽 중계에 분노했다.

일리야는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 넣었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은 911 테러 사진도 넣고?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MBC 올림픽 중계에 분노했다. 사진=일리야 인스타그램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MBC 올림픽 중계에 분노했다. 사진=일리야 인스타그램
앞서 MBC는 지난 23일 오후 도쿄 올림픽 개회식 중계 중 일부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MBC 측은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 드린다”라며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이후 영문 사과문도 발표했으나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일리야 벨랴코프는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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