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판을 평정했던 강호동이 이번엔 ‘월드클래스’ 타이틀까지 꿰찼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478회에서는 강호동이 가수 아이유, 배우 박보검과 함께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게 된 사실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민경훈은 갑자기 강호동에게 “사인 한 장만 해달라”고 요청해 다른 멤버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민경훈은 “너희 아직 모르냐. 호동이 지금 난리 났다. ‘폭싹 속았수다’에 나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서장훈이 “아직 몰아서 보려고 못 봤다. 뭐로 나왔냐”고 묻자, 이상민은 “천하장사가 되는 강호동을 보고, 아이유 엄마가 ‘호동이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시대 자료 화면으로 나왔구나”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호동은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며 어깨를 으쓱했다. 이어 “같이 출연한 출연진분들, 예를 들어 아이유 씨, 박보검 씨 등 우리 ‘아는 형님’에 종방연 같이 나오자”고 러브콜을 보내며 의욕을 드러냈다.

‘폭싹 속았수다’는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아이유와 박보검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았던 작품. 여기에 강호동까지 깜짝 등장해 특별한 웃음을 더하며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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