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정연이 과거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Plus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과 이수경의 연애관이 공개됐다. 이날 오정연은 이상형에 대해 “운명을 믿는 편이다. 귀여운 구석이 꼭 있어야 한다”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어 “30대 중반 우울한 시기를 지나 좋은 시기에 만났던 사람이 있었다”며 2년 동안 교제했던 전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오정연은 “그 사람은 결혼을 원했지만 나는 3~4년은 더 일하고 싶었다. 서로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결국 이별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잘해준 사람이었다. 그때는 후회 없다. 결혼했다면 못 했을 일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하고 싶은 게 결혼이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최근 난자 냉동 시술을 했던 경험도 공개했다. 오정연은 “싱글로 살다 보니 출산에 대한 희망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했다. 39세에 시작해 3번의 시술 끝에 22개의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혔다.
팬들은 “오정연 진짜 솔직하다”, “일과 사랑 사이에서의 현실 고백 공감된다”, “지금은 행복한 결혼 이루시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오정연은 2009년 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했지만 2012년 합의 이혼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