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혜가 결혼 3달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섰다. 남편 조영남과 나란히 앉은 그는, “오빠 없으면 숨이 안 쉬어져요. 오빠 손잡고 숨쉬러 나왔어요”라며 애정을 전했다.
28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측은 400회 특집 예고편을 공개했다. 새롭게 합류한 부부는 작가 겸 배우 정은혜와 남편 조영남. 영상 속 정은혜는 “저는 ‘니 얼굴’ 은혜 작가님 입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 배우와 쌍둥이 자매를 연기했어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정은혜는 “오빠가 제게 온 게 선물 같아요. 오빠가 없으면 숨이 안 쉬어져요”라고 말했고, 조영남은 “가족이 생겨서 행복하다. 제가 먼저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카메라 앞, 두 사람은 손을 맞잡은 듯 나란히 앉아 있었다. 정은혜는 한마디마다 미소를 머금었고, 조영남은 그 옆에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숨을 나누듯 천천히 이어지는 대화 속에 둘의 온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정은혜는 지난 2022년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과 함께 쌍둥이 자매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한지민은 정은혜의 사진전을 찾는 등 꾸준히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정은혜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공일자리 현장에서 조영남을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지난 5월 3일 결혼했다.
한편 정은혜·조영남 부부는 ‘동상이몽2’ 400회 특집 ‘8년 2,948일’ 방송을 통해 결혼 후 첫 부부 예능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