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박혀달라’ 표현 사용...성적 굴욕감 느껴” [전문]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자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이전에도 한국 남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에게 DM을 보낸 경험이 있다. 밝혀진 내용처럼, 실제로 몇몇 분들과 대화 를 주고받은 적도 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많은 연예인들에게 DM을 보냈지만, 직접적인 답장을 받은 것은 이이경이 처음이었다고 밝힌 A씨는 “당시에는 그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여성이 먼저 플러팅을 하는 행위가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시선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깊이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 역시 성적인 대화에 동조하고 참여했던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자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 사진 = 천졍환 기자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자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히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 사진 = 천졍환 기자

하지만 올해 4월 받은 메시지를 통해 이이경과의 대화가 문제임을 깨달았다고 말한 A씨는 “해당 인물의 대화 수위가 그 시점에서 명백히 선을 넘었다. 그 이전부터 본인에게 여자친구가 있어도 언제든 ‘박혀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저는 점점 성적 굴욕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또한 특정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배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즉각적으로 셀카를 요청했다”며 “올해 4월 ‘한국 남자 세 명이서 강간해 주겠다’는 표현을 들었다”며 “당시 대화 흐름상 즉각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맞장구를 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 발언을 접한 직후 저는 친구에게 바로 무섭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성희롱 여부는 말한 사람의 의도가 아닌, 그것을 받은 사람이 성적 굴욕감이나 불쾌감, 공포를 느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된다고 알고 있다”고 말한 A씨는 “이 시점부터 저는 단순한 성적 대화의 범위를 넘어 제가 한국에 가게 될 경우 실제로 위험한 일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공포를 느끼게 되었고 그로 인해 폭로를 결심하게 됐다”며 “저는 성적인 대화에 동참한 사실은 있으나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표현 수위가 점차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방향으로 변해갔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에서 보이는 해당 배우의 이미지와 실제로 나누었던 대화 내용 사이의 괴리가 크게 느껴졌고,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답답한 감정을 느꼈다”며 “아울러 저는 해당 배우가 제 DM에만 응답했을 것이라고 는 생각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와 DM을 주고받았던 몇몇 분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으나, 그분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폭로 과정 중 증거 영상 및 사진 등에 대해 AI라고 번복했던 이유에 대해 ‘두려움’이라고 설명한 A씨는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해당 내용은 사실”이라며 “이 부분을 보다 명확히 입증하기 위해, 관련 영상은 이전 게시물에 올려 두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앞서 언급했던 저의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 개설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이라면서도 계속해서 나오는 A씨의 폭로에 비슷한 내용으로 폭로를 반복하는 것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도 못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피로감만 증폭되며 증거가 확보되지 않는 내용들은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A씨는 “말씀하신 우려는 이해한다. 다만 저는 ‘비슷한 글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입장을 번복해 왔던 부분을 정리하고 이제는 제 입장을 명확히 남기는 과정”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하 A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이전에도 한국 남자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에게 DM을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이진호 기자님이 밝힌 내용처럼, 실제로 몇몇 분들과 대화 를 주고받은 적도 있습니다.

다만 연예인으로부터 직접적인 답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당시에는 그 점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여성이 먼저 플러팅을 하는 행위가 이렇게까지 부정적인 시선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깊이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 역시 성적인 대화에 동조하고 참여했던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문제라고 느낀 지점은 올해 4월에 받은 메시지이며, 해당 인물의 대화 수위가 그 시점에서 명백히 선을 넘었다는 점입니다.

해당 인물은 그 이전부터 본인에게 여자친구가 있어도 언제든 “박혀달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저는 점점 성적 굴욕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특정 사진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저는 배우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즉각적으로 셀카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 “한국 남자 세 명이서 강간해 주겠다”는 표현을 들었습니다.

당시 대화 흐름상 즉각적으로 거부 의사를 표현하지 못하고 맞장구를 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 발언을 접한 직후 저는 친구에게 바로 무섭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해당 발언 내용은 아래 게시글에 첨부되어 있습니다. 저는 성희롱 여부는 말한 사람의 의도가 아니라, 그것을 받은 사람이 성적 굴욕감이나 불쾌감, 공포를 느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시점부터 저는 단순한 성적 대화의 범위를 넘어 제가 한국에 가게 될 경우 실제로 위험한 일을 당할 수도 있겠다는 공포를 느끼게 되었고 그로 인해 폭로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적인 대화에 동참한 사실은 있으나 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표현 수위가 점차 폭력적이고 위협적인 방향으로 변해갔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 보이는 해당 배우의 이미지와 실제로 나누었던 대화 내용 사이의 괴리가 크게 느껴졌고, 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매우 혼란스럽고 답답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아울러 저는 해당 배우가 제 DM에만 응답했을 것이라고 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와 DM을 주고받았던 몇몇 분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으나, 그분들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움으로 인해 AI로 생성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자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사실입니다.

이 부분을 보다 명확히 입증하기 위해, 관련 영상은 이전 게시물에 올려 두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저의 신상을 공개하기 위해 개설된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해서는 현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임을 알려드립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토트넘→포츠머스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