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15개월 침묵 깨고 ‘실명’ 반박… “남편 구속 후 홀로 아이 부양 중”

방송인 양정원이 자신을 둘러싼 필라테스 가맹점 사기 공모 의혹에 대해 1년 3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그간 ‘인플루언서’라는 익명 뒤에 머물렀던 그는 직접 실명을 밝히고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양정원은 28일 진행된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필라테스 학원과는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을 뿐, 실제 운영이나 가맹 사업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양정원이 자신을 둘러싼 필라테스 가맹점 사기 공모 의혹에 대해 1년 3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양정원이 자신을 둘러싼 필라테스 가맹점 사기 공모 의혹에 대해 1년 3개월 만에 입을 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사건의 쟁점은 양정원이 단순 초상권 대여 모델이었는지, 아니면 실질적으로 가맹점 운영과 사기 행각에 가담했는지 여부다. 양정원은 자신이 사업주와 점주 사이의 분쟁에 끼어있는 상태라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양정원 측은 이미 지난해 초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피의자로 입건된 사실조차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낸 바 있다. 하지만 가맹점주들의 추가 고소와 수사가 이어지면서 강남경찰서는 오는 29일 양정원과 학원 대표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따지는 대질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양정원의 결백을 증명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안은 양정원의 배우자인 이 모 씨가 사법 기관 관계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며 수사 기밀을 빼돌리려 한 정황이 드러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검찰은 이 씨가 경찰 수사팀장 등과 유착해 유리한 수사 결과를 끌어내려 시도한 것으로 보고 뇌물공여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지난 22일 구속을 집행했다.

이에 대해 양정원은 “남편의 대외적인 활동이나 구체적인 수사 대응 방식에 대해서는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다만 배우자의 구속 사유가 양정원 본인의 사기 공모 혐의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 혹은 별개의 위법 행위인지에 대한 경찰의 날 선 추궁이 내일(29일) 대질조사에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양정원은 이번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통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에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고개를 숙이면서도, “당분간 3살 된 아이를 홀로 부양해야 하는 힘겨운 상황”이라며 부정확한 추측성 기사가 가족에게 상처가 되지 않기를 호소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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