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이 흥행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파일럿’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에는 조정석을 비롯해 이주명, 한선화, 신승호, 김한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엑시트’의 흥행에 이어 ‘파일럿’으로 5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조정석은 “‘엑시트’가 무척 흥행을 했던 작품이어서 아직까지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파일럿’ 이 그만큼은 아니더라도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화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도 엄청 있다”고 말한 조정석은 “공교롭게도 5년 전 7월 31일에 ‘엑시트’가 개봉했는데, ‘파일럿’도 같은 날 개봉하게 돼서 혼자 의미를 두고 있었다”며 “‘파일럿’은 ‘엑시트’와는 달리 시원한 맛이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영화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