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명이 모기장 백리스로 레드카펫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은 수많은 스타들의 등장과 화려한 레드카펫 패션으로 또 한 번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배우 이주명은 단연 돋보이는 패션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이주명은 블랙 새틴 소재의 백리스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하며 레드카펫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드레스는 고급스러운 광택감과 매끄러운 실루엣을 자랑했으며, 뒷부분이 완전히 드러난 과감한 디자인이 포인트였다.

특히, 등 부분에 덧대어진 얇은 시스루와 크로스 스트랩 디테일은 마치 ‘모기장’을 연상시키는 독특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독창적인 스타일 덕분에 네티즌들은 그녀를 ‘청룡의 여신’으로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타일링의 디테일, 이주명의 센스가 빛나다

이주명의 스타일링은 디테일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단정한 포니테일 헤어와 미니멀한 액세서리는 드레스의 강렬함을 한층 돋보이게 했으며, 블랙 스트랩 힐은 드레스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세련된 무드를 완성했다.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레드카펫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주명의 당당한 태도와 자연스러운 미소 또한 패션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행사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녀는 등장과 동시에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가장 주목받는 스타로 떠올랐다.

네티즌 반응, “이번 레드카펫 MVP는 이주명”

이주명의 패션은 방송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모기장 백리스를 이렇게 고급스럽게?”, “매니저 감기약 사러 간 거 아니냐”, “이번 레드카펫은 이주명 압승”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파격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링을 극찬했다. 특히 “이주명 때문에 레드카펫 장면만 다시 본다”는 반응까지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패션과 영화가 어우러진 밤, 청룡영화상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에서는 이성민, 정우성, 김고은 등 대세 배우들이 남녀 주연상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레드카펫에서만큼은 단연 이주명이 빛났다는 평가다.

청룡영화상의 화려한 밤을 더욱 빛나게 한 이주명, 앞으로도 그녀의 행보와 패션이 더욱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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