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감독이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김병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병우 감독은 영화 시사가 끝나고 “결국 올 게 왔다. 정말 영화 만드는 과정에서 두렵고 무섭고 피하고 싶은 순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원작을 모르고 영화를 보는 독자들의 이해도에 대해 “대본 집필부터 편집 과정까지, 수 차례 많은 횟수로 질문도 하고, 그에 대한 반응이 어떤지 꼼꼼히 확인했다”며 “판단하기로는 원작을 보시든 안 보시든 영화를 보시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속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처음에 이 영화를 위해서 만났을 때도 구두로 말씀드린 적은 있다. 다만 계약 관계가 진행됐다고 하기 보다도, 다음 이야기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국에 가능성이란 현재 극장 상황에 따라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오는 23일 개봉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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