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선고 3일전, 황의조 ‘7분 뛰고 멀티골 쾅!쾅!’ 미친 활약…시즌4·5호골, 알란야스포르 3-0 승

황의조가 교체 투입 7분 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알란야스포르는 1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 가지안테프와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알란야스포르는 4승 5무 6패(승점 17)로 기존 강등권에서 14위로 순위를 껑충 뛰어올랐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경기 막판 투입한 황의조가 팀 승리를 굳혔다. 황의조는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로이드 아우구스투와 교체돼 경기장에 나섰다.

경기 막판 투입한 황의조는 5분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동료의 롱패스를 이어받았다. 상대 골키퍼 무스타파 부라크 보잔이 골문을 박차고 나왔지만 황의조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황의조는 사미 우우를루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으로 득점의 기쁨을 나누며 환호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팀 승리를 확정하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45분 동료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상대 수비수를 침착하게 제친 뒤 반대편 구석으로 슈팅을 이어가며 추가골까지 만들었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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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5,6호골을 터뜨린 황의조는 이날 15분가량 경기장을 누비며 멀티골과 함께 볼터치 7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다. 7분 만에 팀의 승기를 불어넣으며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8.9로 최고 평점을 부여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10월 안탈리야스포르전 득점 후 리그 5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 지난 9월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 이후 시즌 두 번째 멀티골을 작성했다.

황의조는 현재 사생활 논란이 불거져있다. 지난 10월 불법 동영상 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로부터 4년 구형을 선고받았다. 선고기일은 오는 18일이다.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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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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