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기부터 ‘흥부 듀오 기가 막혀~’…손흥민 1골 3도움·부앙가 해트트릭, LAFC 북중미컵 16강 청신호

새해 첫 경기부터 ‘흥부 듀오’가 날아올랐다. 로스앤젤레스(LA)FC는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력해졌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의 프란시스코 모라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에스파냐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오는 25일 홈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LAFC는 무승부만 거둬도 16강행을 확정한다.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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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ACAF 챔피언스컵은 북중미 지역과 카리브 제도 프로축구팀들의 클럽 대항전이다. 각 대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7팀이 모여 최강자를 가린다.

이날 LAFC는 흥부 듀오를 앞세워 에스파냐를 압도했다. 손흥민은 1골 3도움, 부앙가는 3골(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62분 동안 유효 슈팅 1회, 기회 창출 3회, 키 패스 5회로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9.2를 받았다. 부앙가는 82분 동안 슈팅 6회, 유효 슈팅 4회, 키 패스 1회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4를 부여받았다.

LAFC는 경기 시작 48초 만에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우측면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3분 부앙가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렸다.

부앙가의 활약 뒤 손흥민이 날아올랐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돌파를 이어갔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 손흥민은 수비 사이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마르티네스가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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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2분 부앙가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돌파를 이어가다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파울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대 왼쪽 하단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의 도움 쇼가 이어졌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4-0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9분에는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던 손흥민이 원터치로 패스를 넘겨줬다. 티머시 틸먼이 힐킥으로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초반 에스파냐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잭 장밥티스트가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LAFC가 다시 분위기를 주도했고, 후반 26분 부앙가는 세르지 팔렌시아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제 리오넬 메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오는 22일 LAFC는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을 치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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