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가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했다.
HB 루트비히스부르크(HB Ludwigsburg)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독일 루트비히스부르크의 MHP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괴핑엔(FRISCH AUF Göppingen)을 34-21로 이겼다.
HB 루트비히스부르크는 안티에 덜(Antje Doll)이 8골, 안네 위드 요한센(Anne With Johansen)과 카롤리나 쿠들라츠 글로크(Karolina Kudlacz-Gloc)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요한나 분드센(Johanna Bundsen) 골키퍼가 10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괴핑엔은 루이자 슐체(Luisa Schulze)와 시나 에만(Sina Ehmann)이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페트라 훈 흐로지크(Petra Hun Hlogyik) 골키퍼가 4세이브 등 세 명의 골키퍼가 8세이브에 그치면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첫 골은 괴핑엔의 시나 에만이 넣으며 출발했고, 이 경기 최다 득점자 안티에 덜이 골을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괴핑엔이 연속 골을 넣으며 5-2로 달아났다.
비올라 로이흐터(Viola Leuchter)의 골을 시작으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HB 루트비히스부르크가 5-5로 따라잡으며 팽팽한 분위기를 이끌더니 10분 부터 골을 몰아 넣기 시작했다.
제니아 스미츠(Xenia Smits)의 골을 시작으로 요한나 분드센 골키퍼의 엠프티 골로 첫 역전에 성공하더니 이후에도 3골을 몰아넣으며 11-7로 달아났다. 괴핑엔은 무려 9분여 동안 골을 넣지 못하고 끌려갔다.
1골을 내주면서 흐름이 끊기나 싶었지만, 안티에 덜의 골을 시작으로 3골이 터지면서 6골 차까지 달아난 HB 루트비히스부르크가 17-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초반부터 HB 루트비히스부르크의 거친 공세가 이어졌다. 카롤리나 쿠들라츠 글로크가 3골을 비롯해 6골을 몰아넣으면서 23-11, 12골 차로 달아나며 후반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안티에 덜의 연속 골과 비올라 로이흐터의 추가 골로 26-23, 카바 가사마(Kaba Gassama)의 골로 28-14 더블 스코어까지 치고 나가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남은 15분 동안은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고, 결국 HB 루트비히스부르크가 34-21로 승리를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