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나 인터넷에 숨어 허세 떠는 놈들, (마크)저커버그가 X박살 낼 거야.”
‘페이스북’의 창업자로 유명한 마크 저커버그. 그러나 그는 단순한 컴퓨터 너드가 아니다. 진지한 MMA 수련자로서 그의 기량에 대해 ‘백사장’ 데이나 화이트도 인정했다.
화이트는 올해부터 메타 이사회에 합류, 저커버그와 함께 일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세계 최고의 MMA 단체 수장으로서 저커버그의 MMA 기량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화이트는 팟캐스트 ‘더 스키니 컨피덴셜’에서 “저커버그는 평범한 컴퓨터 너드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만만한 사람이 아니다”라며 “제대로 싸울 줄 아는 남자”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물론 사람들은 저커버그를 향해 비판, 비난한다. 그러나 그는 훌륭하다. MMA를 훈련하고 서핑을 하며 여러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 저커버그는 자신을 향해 비판, 비난하는 헤이터들을 진짜로 X박살 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단순한 컴퓨터 너드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에서 저커버그를 조롱하는 사람들? 그가 직접 찾아가서 발로 차버릴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꾸준히 MMA를 수련하기도 했다. 주짓수 대회에 출전했고 UFC 최고 파이터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렇기에 단순한 컴퓨터 너드로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와의 맞대결도 실제로 추진될 뻔했다. 이런 기회를 놓칠 리 없는 화이트가 “이 맞대결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진지하게 준비하기도 했다.
화이트는 “정말 흥미로운 순간이었다. 나의 커리어에서도 즐거운 추억 중 하나다. 저커버그와 머스크의 맞대결을 홍보하고 실제로 추진하려고 한 그 과정이 정말 재밌었다”고 돌아봤다.
현시점, 저커버그와 머스크가 맞대결을 펼치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화이트는 이를 통해 저커버그가 MMA를 취미로 배우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확신했다.
화이트는 “결과적으로 저커버그는 전화기나 인터넷에 숨어서 허세 떠는 놈들을 전부 X박살 낼 것이다.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진짜다”라고 바라봤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