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만나는 ‘만리장성’ 중국, 저우치·정판보·장전린 및 亞컵 준우승 전력 포함 19인 엔트리 발표…“27일까지 훈련 캠프 진행”

‘전희철호’와 만나는 ‘만리장성’ 중국이 19인 훈련 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농구협회는 지난 12일(한국시간)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대한민국과의 1라운드 대비 중국 19인 명단을 발표했다.

궈스창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지난 FIBA 제다 아시아컵 2025 준우승 전력을 대다수 유지했다. 12인 엔트리 중 왕준제 외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농구를 상대로 항상 강했던 저우치, 그가 돌아온다. 사진=FIBA 제공
대한민국 농구를 상대로 항상 강했던 저우치, 그가 돌아온다. 사진=FIBA 제공

여기에 중국 농구의 상징 저우치를 중심으로 정판보, 장전린 등 기존 1군 전력이 합류했다.

중국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훈련 캠프를 진행한다. 그리고 28일과 12월 1일,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과 홈 앤드 어웨이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궈스창 감독은 짧은 훈련 기간을 고려, 그동안 손발을 맞춘 핵심 전력을 대부분 유지했다. 아시아컵 준우승 전력이 건재한 만큼 그들을 넘어서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대한민국 입장에선 중국과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해야만 2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동아시아 4강이 모인 B조에서 최소 3위를 차지해야만 하기에 중국을 상대로 1승을 챙긴다면 그보다 더 좋은 결과는 없다.

중국이 자랑하는 장신 포워드 정판보, 그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사진=FIBA 제공
중국이 자랑하는 장신 포워드 정판보, 그는 대한민국을 상대로 가장 위협적인 존재다. 사진=FIBA 제공
대한민국 에이스 이현중은 만리장성을 넘는 3점슛을 성공시켜야 한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대한민국 에이스 이현중은 만리장성을 넘는 3점슛을 성공시켜야 한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물론 어려운 일이다. 대한민국은 지난 아시아컵 8강에서 중국을 만나 패배한 바 있다. 중국은 대한민국 맞춤 수비 전술을 들고 왔고 결국 이를 공략하지 못한 과거가 있다.

대한민국도 중국의 위협적인 높이를 고려, 포워드 전력을 보강한 채 ‘만리장성 함락’에 도전한다. 다만 왕준제가 없어도 저우치, 정판보, 장전린이 합류한 중국의 높이는 아시아컵 때보다 훨씬 더 강해진 상황이다.

▲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중국 19인 훈련 캠프 명단

저우치, 자오루이, 정판보, 레이멍, 랴오사닝, 장닝, 왕란친, 장전린, 류리자, 장하오란, 청슈아이펑, 후진추, 주준룽, 가오스옌, 후밍쉬안, 자오보차오, 리샹보, 자오자이, 위자하오

최준용은 오랜만에 국가대표팀 합류, 중국을 상대한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최준용은 오랜만에 국가대표팀 합류, 중국을 상대한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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