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멜중엔이 민덴 꺾고 2연승으로 7위 도약

멜중엔(MT Melsungen)이 치열한 접전 끝에 민덴(GWD Minden)을 제압하며 2연승을 거두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멜중엔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뤼베케의 Kreissporthalle Lübbecke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민덴을 30-27(전반 12-13)로 꺾었다.

이로써 멜중엔은 6승 1무 4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2계단 상승해 리그 7위로 도약했다. 반면 3연패를 당한 민덴은 2승 1무 9패(승점 5점)로 15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멜중엔과 민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멜중엔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멜중엔과 민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멜중엔

로베르토 가르시아 파론도(Roberto Garcia Parrondo) 감독이 이끄는 멜중엔은 경기 초반 고전했다. 민덴의 탄탄한 수비 조직과 효율적인 공격이 빛을 발하면서 이안 베버(Ian Weber)의 연속 득점으로 3-1, 이어 플로리안 크란츠만(Florian Kranzmann)의 7m 드로 성공으로 5-3까지 리드했다.

그러나 멜중엔이 5골을 연달아 넣고 반격하며 경기 흐름을 되찾았다. 울라지슬라우 쿨레시(Uladzislau Kulesh)가 전반 막판 네 차례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을 이끌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역습을 허용해 12-1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 흐름은 완전히 바뀌었다. 티모 캐스테닝(Timo Kastening)이 후반 37분까지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를 17-14로 뒤집었고, 멜중엔은 처음으로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민덴은 베버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다. 베버는 경기 내내 8골을 몰아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46분에는 20-21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멜중엔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후 다르물(Mohamed Amine Darmoul), 포르셀 셰프베르트(Olle Forsell Schefvert), 크리스토판스(Dainis Kristopans), 플로리안 드로스텐(Florian Drosten)의 연속 득점으로 25-21까지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멜중엔의 골키퍼 크리스토프 팔라식스(Kristóf Palasics)는 9세이브로 전반을 버텨냈고, 교체 투입된 라슬로 바르투츠(Laszlo Bartucz) 역시 결정적인 2세이브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민덴의 말테 제미슈(Malte Semisch)는 10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멜중엔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멜중엔은 후반 막판까지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58분 포르셀 셰프베르트의 득점으로 28-24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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