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제2의 버드→48년 만에 ‘백인’ 1순위→신인 랭킹 추락…“플래그의 현재, 중간 정도가 현실적인 위치”

한때 제2의 래리 버드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무려 48년 만에 탄생한 ‘백인’ 전체 1순위 신인이다. 그러나 지금의 평가는 추락하고 있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쿠퍼 플래그는 올 여름 전 세계 NBA 팬들이 기대한 슈퍼 루키다. 당장 큰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댈러스가 무너지면서 그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이번 루키 클래스는 1년 전에 비해 얼마나 더 흥미로운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지난 시즌에는 영향력 자체가 거의 없었는데 올 시즌은 다르다”라며 “당장 팀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1년차 선수들이 적지 않다. 그리고 우리가 선정한 신인 랭킹 상위 3명은 Top 10 내 지명됐으며 2라운드 신인도 포함될 만큼 활약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때 제2의 래리 버드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무려 48년 만에 탄생한 ‘백인’ 전체 1순위 신인이다. 그러나 플래그의 현재 평가는 추락하고 있다. 사진=Kevin Jairaj=연합뉴스
한때 제2의 래리 버드로 평가받았다. 그리고 무려 48년 만에 탄생한 ‘백인’ 전체 1순위 신인이다. 그러나 플래그의 현재 평가는 추락하고 있다. 사진=Kevin Jairaj=연합뉴스

‘디애슬레틱’은 이번 신인 랭킹을 발표하기 전, 대단히 자세한 기준을 세워 신인들을 평가했다. 단순히 선수 개인의 기량만 놓고 보지 않았다. 현재 팀 사정까지 고려, 평가를 내렸다.

충격적인 건 플래그가 4위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그는 올 시즌 12경기 출전, 평균 15.1점 6.8리바운드 3.3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 중이다. 분명 준수한 기록이다. 다만 댈러스 내 혼란, 그리고 정확한 롤 부여가 안 된 상황에서 평가는 내려갈 수밖에 없었다.

플래그는 콘 크니플, 세드릭 카워드, VJ 에지컴에게 밀렸다. 크니플과 카워드, 에지컴은 신인임에도 이미 팀내 영향력이 상당한 선수들이다. 플래그가 밀린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쿠퍼 플래그는 올 여름 전 세계 NBA 팬들이 기대한 슈퍼 루키다. 당장 큰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댈러스가 무너지면서 그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Jerome Miron=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의 쿠퍼 플래그는 올 여름 전 세계 NBA 팬들이 기대한 슈퍼 루키다. 당장 큰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댈러스가 무너지면서 그 역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사진=Jerome Miron=연합뉴스

‘ESPN’은 플래그를 6위로 평가했다. ‘디애슬레틱’보다 더 좋지 않은 결과다. 이 매체는 플래그의 평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언급하면서도 냉정한 시선에서 볼 때의 위치는 6위라고 강조했다.

‘ESPN’은 “플래그는 현재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댈러스에서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고 있고 어려움이 있어 더 이상 압도적인 신인왕 후보가 아니다. 플래그의 효율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도 플래그는 여전히 가장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 그의 느린 출발로 인해 전체 1순위 신인이라는 것을 비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플래그의 기록만 놓고 보면 사실 신인으로서 나쁜 편이 아니다. 아니, 오히려 좋다고 볼 수 있다.

‘ESPN’은 “플래그는 현재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댈러스에서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고 있고 어려움이 있어 더 이상 압도적인 신인왕 후보가 아니다. 플래그의 효율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SNS
‘ESPN’은 “플래그는 현재 그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만으로 평가하기 어렵다. 댈러스에서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하고 있고 어려움이 있어 더 이상 압도적인 신인왕 후보가 아니다. 플래그의 효율도 떨어진다”고 말했다. 사진=댈러스 매버릭스 SNS

‘ESPN’은 “지난 10년 동안 평균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신인은 (빅터)웸반야마, (파올로)반케로, (스카티)반즈, (조시)기디, (케이드)커닝햄, (라멜로)볼, (루카)돈치치, (벤)시먼스, (론조)볼 뿐이다. 이들은 모두 다양한 스타일의 스타 플레이어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애슬레틱’이 선정한 현재 최고 신인은 샬럿 호네츠의 크니플이다. 그는 볼은 물론 브랜든 밀러까지 부상 중인 상황에서 팀을 이끈 주역이다.

크니플은 올 시즌 16.6점 6.4리바운드 2.8어시스트룰 기록 중이다. 볼과 밀러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주득점원 역할을 해내고 있다.

크니플은 과거 듀크대 시절, 플래그의 발목 부상 이후에도 주득점원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 이미 주축 선수가 이탈한 상황에서 본인이 소방수 역할을 하는 것에는 익숙하다.

크니플은 올 시즌 16.6점 6.4리바운드 2.8어시스트룰 기록 중이다. 볼과 밀러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주득점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사진=Jim Dedmon=연합뉴스
크니플은 올 시즌 16.6점 6.4리바운드 2.8어시스트룰 기록 중이다. 볼과 밀러가 없는 상황에서 사실상 주득점원 역할을 해내고 있다. 사진=Jim Dedmon=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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