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 10경기 연속 무패로 2위 유지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자리를 굳게 지켰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GETEC Arena에서 열린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öwen)을 28-24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마그데부르크는 9승 1무(승점 19점)로 개막 이후 무패를 이어가며 2위를 유지했다. 반면 라인 네카어 뢰벤은 5승 2무 4패(승점 12점)가 되면서 8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와 라인 네카어 뢰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마그데부르크
사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와 라인 네카어 뢰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마그데부르크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으나, 전반 막판 뢰벤의 수비와 골키퍼들의 활약에 고전했다. 초반에는 오스카르 베르겐달(Oscar Bergendahl)의 블록과 강력한 중앙 수비, 그리고 세르게이 에르난데스(Sergey Hernández)의 일대일 선방으로 빠르게 5-2(9분)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전 마그데부르크 골키퍼 마이크 옌센(Mike Jensen)이 연속 선방을 펼치고, 다비드 슈패트(David Späth)가 세 차례 7미터 드로를 막아내면서 흐름이 바뀌었다. 뢰벤은 15분에 7-7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18분에는 9-7로 역전에 성공했다. 마그데부르크는 루카스 메르텐스(Lukas Mertens)의 득점으로 잠시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종료 직전 다시 밀리며 10-13으로 뒤졌다.

후반전에도 마그데부르크는 쉽지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공격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놓치며 리듬을 잃었고, 잦은 7미터 드로 판정으로 경기 흐름이 자주 끊겼다. 하지만 43분, 메르텐스가 19-20을 만들며 추격을 시작했고, 수비에서의 볼 탈취 직후 다니엘 페테르손(Daniel Pettersson)의 속공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에르난데스가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막아내며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고, 49분에는 24-20으로 리드를 벌렸다.

이후 뢰벤이 틈틈이 추격을 시도했지만, 마그데부르크는 탄탄한 수비와 침착한 운영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종료 직전 뢰벤의 스티븐 플루츠나르(Steven Plucnar)가 세 번째 2분 퇴장을 당하며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뒤, 승부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날 마그데부르크는 펠릭스 클라르(Felix Claar)가 6골,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이 5골, 메르텐스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에르난데스는 12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탱했다.

뢰벤은 팀 노트두르프트(Tim Nothdurft)가 7골, 하우쿠르 트라스타르손(Haukur Thrastarson)이 5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그데부르크의 베네트 비게르트(Bennet Wiegert)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초반은 좋았지만 전반 막판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선수들이 침착함을 잃지 않고 함께 싸우며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오늘 승리는 팀워크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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