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안 생겼으면...걱정하고 있다” 현대건설 감독이 전한 카리의 무릎 상태 [MK현장]

“문제가 안 생기면 좋을 텐데...걱정하고 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팀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에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강성형 감독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치료하면서 시합에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훈련에서 맞추는 시간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시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어제도 코트 적응만 한 시간 반 정도 했다”며 카리의 상태를 전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카리의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KOVO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카리의 무릎 상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 제공= KOVO

카리는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39세트 동안 203득점을 올렸다. 38.62%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중이다. 지난 25일 정관장과 경기에서는 22득점 기록했다.

강 감독은 “더 아프거나 더 좋아지거나 그런 것은 없는 거 같다. 적응을 해나가는 중이다. 본인 나름대로 그러면 괜찮을 거 같다고 얘기를 하고 있다”며 현재는 상황을 관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양쪽 무릎이 모두 문제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 어느 날은 오른쪽, 어느 날은 왼쪽이 문제다. 한쪽을 더 많이 컨트롤 하면 그쪽이 더 아프고 그런 상황”이라는 것이 강 감독의 설명.

경기에는 뛸 수 있는 상태지만, 언제든 악화할 수 있기에 걱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 강 감독은 “경기를 거듭하면서 문제가 안 생기면 좋을 텐데 우리도 걱정하고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카리가 장기간 뛰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이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할 수도 있다. 그는 “선수층이 얇다”며 대체 선수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며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음을 알렸다.

카리는 무릎 부상을 관리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카리는 무릎 부상을 관리하며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현대건설은 최근 IBK와 정관장을 연달아 이기면서 5승 5패로 2위에 올라섰다.

“그만큼 치열한 것”이라며 말을 이은 강성형 감독은 “경기 내용도 괜찮았다. 지난 경기 3세트 내용이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잘했다. 카리도 두 경기 성공률과 득점이 잘 나왔다. 여러 선수가 득점이 나오면서 경기 내용도 좋아졌다”며 최근 내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상대 흥국생명에 대해서는 “이전 경기와 직전 경기 컨디션이 달랐다. 상대는 미들이 좋은 팀이다. 점유율도 좋고 이동 공격도 좋다. 그 부분이 신경 쓰인다. 우리가 1라운드에 붙었을 때 상대가 베스트 전력은 아니었지만, 선수들이 상대해봤기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우리도 잘 준비했다”며 좋은 승부를 예고했다.

[수원=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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