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가 루카 돈치치의 활약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었다.
레이커스는 29일(한국시간)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댈러스와 홈경기 129-119로 이겼다.
이 승리로 레이커스는 14승 4패 기록했다. 댈러스는 5승 15패. 이날 경기는 NBA컵 B조 예선을 겸해 열렸다. 레이커스는 NBA컵 전적 4승 무패로 B조 1위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이날 댈러스와 동점 4회, 역전 14회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다. 4쿼터 7분 52초를 남기고는 109-110으로 역전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4분여를 남기고 P.J. 워싱턴에게 레이업을 허용할 때까지 상대를 1득점으로 묶은 사이 13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고, 그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돈치치는 친정 댈러스를 상대로 이날 40분 18초를 뛰면서 35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 기록했다.
3점슛 9개 시도중 4개를 넣은 것을 비롯해 18개 야투 시도 중 10개를 성공시켰다. 자유투 11개를 얻어 모두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스틴 리브스는 38득점 8리바운드 기록하며 팀내 최다 득점 올렸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17득점 8리바운드, 르브론 제임스가 13득점, 하치무라 루이가 14득점 올리는 등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 올렸다.
댈러스는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앤소니 데이비스가 28분 19초 뛰면서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기록한 것을 비롯, 워싱턴이 22득점 9리바운드, 쿠퍼 플래그가 13득점 11어시스트 기록하는 등 여덟 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 올렸으나 빛이 바랬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