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의 여왕’ 방신실, 1년 6개월만에 극적인 역전 우승

‘장타의 여왕’ 방신실(21)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년 6개월만에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승인 동시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방신실은 20일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면서 2위 마다솜(26·12언더파 204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날 방신실은 대상 포인트 60점과 상금 1억6200만 원을 추가하면서, 누적 대상 포인트 120점과 시즌 상금 2억 8291만원을 적립하면서 2개 부문 모두 1위로 올라섰다. 4개 대회만에 우승을 거두면서 올 시즌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방신실이다.

방신실이 1년 6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KLPGA 제공
방신실이 1년 6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KLPGA 제공

장타자로 이름이 높은 방신실은 자신의 장기를 살리는 동시에 정교한 퍼팅을 통해 극적인 역전 승리를 연출했다. 2라운드까지만 해도 선두 박지영에게 2타 차로 뒤져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3라운드 4번 홀과, 9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역전극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9번홀과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3라운드 중반 이후 부터 방신실은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결국 14번 홀(파4) 7.86m 버디 퍼트에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18번홀까지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 퍼트를 잡아내면서 치열했던 선두권 경쟁 끝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방신실이 1년 6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KLPGA 제공
방신실이 1년 6개월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사진=KLPGA 제공

방신실은 2023년 KLPGA에 입회했다. 그리고 첫해에만 2승을 올렸지만 지난해는 3차례 2위에 머물면서 우승 갈증이 더욱 커졌다. 올 시즌에도 방신실은 13일 iM 금융오픈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하면서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하지만 빠르게 다시 찾아온 우승 기회를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오히려 멀어졌던 우승 트로피를 다시 손을 뻗어 가져온 모습이다. 2023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6개월만에 환하게 웃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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