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NGR 출신 가수 천명훈이 '공연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게스트로 가수 천명훈, 플로리스트 문정원, 홍현희 남편 제이쓴, 라붐의 솔빈·유정이 출연했다.
이날 천명훈은 터키에 이민 간 뒤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에 공감하며 과거 NRG로 활동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천명훈은 1세대 한류 아이돌 스타로 과거 중국에서 장기 콘서트를 여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화려한 무대에서 내려오면 '공연병' 때문에 힘들었다고. 천명훈은 "중국 10만 관중 앞에서 공연하고, 호텔에 들어와 샤워를 한 후에 느끼는 공허함이 있었다"면서 "양수리가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