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킥복싱 유일 월드클래스 이찬형 연패 끊을까

세계킥복싱 9위 이찬형…한국 입식 P4P 최강
라이즈에서 챔피언 타이틀 2차 방어·6년 정상
3연패는 피하고픈 이찬형, 태국 강자와 대결
무에타이 챔프 빠누왓, 라이즈 토너먼트 우승
라이즈 1위 이찬형vs6위 빠누왓…방심 금물

독일 ‘비욘드 킥복싱’은 입식타격기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적인 매체다. 남자 11체급 및 P4P, 여자 5체급 및 P4P까지 18개 부문 세계랭킹을 운영한다.

Pound-For-Pound(P4P)는 체급 불문 랭킹이다. 2024년 12월 현재 ‘비욘드 킥복싱’ 세계랭킹 180명(중복 포함) 중에서 대한민국 선수는 이찬형(32)뿐이다. 61㎏ 월드 No.9로 평가된다.

제5대 라이즈 60㎏ 챔피언 이찬형(왼쪽), 태국 PPTV 무에타이 챔피언 빠누왓. 사진=RISE Creation Co Ltd
제5대 라이즈 60㎏ 챔피언 이찬형(왼쪽), 태국 PPTV 무에타이 챔피언 빠누왓. 사진=RISE Creation Co Ltd

일본 지바시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수용인원 7860명)에서는 12월21일 2024 Rise 월드 시리즈 파이널이 열린다. 이찬형은 빠누왓(26·태국)과 계약 체중 61.5㎏ 3분×3라운드 제10경기를 치른다.

Glory(영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라이즈, K-1(이상 일본)은 입식타격기 4대 메이저 단체로 묶인다. 이찬형은 2017년 11월 제5대 Rise 60㎏ 챔피언으로 등극하여 2022, 2023년 타이틀 1,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 1월 3차 방어 실패까지 2243일(6년1개월22일) 동안 왕좌를 지켰다. 그러나 타이틀매치 포함 킥복싱 2연패에 빠진 만큼 이번 라이즈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크다.

Beyond Kickboxing 세계랭킹 9위 이찬형(왼쪽), 라이즈 랭킹 6위 빠누왓. 사진=RISE Creation Co Ltd
Beyond Kickboxing 세계랭킹 9위 이찬형(왼쪽), 라이즈 랭킹 6위 빠누왓. 사진=RISE Creation Co Ltd

이찬형은 라이즈 60㎏ 랭킹 1위, 빠누왓은 6위다. 신장은 167㎝-170㎝로 조금 작지만, 입식타격기 KO승률은 53.3%(16/30)-16.3%(8/49)로 3.27배나 앞선다. 체격 열세를 만회하고도 남는 파괴력 우위다.

그러나 빠누왓이 무에타이 종주국 태국 지상파 채널 PPTV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챔피언을 지냈으며 2024년 4월 일본 도쿄 고라쿠엔홀 라이즈 60㎏ 4강 토너먼트 우승자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라이즈 3연패는 피하고 싶은 이찬형과 라이즈 3연승에 도전하는 빠누왓이다. 내리막에서 빠져나와야 하는 이찬형으로서는 상승세를 탄 빠누왓의 기세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번 대결은 정규시간 안에 우열을 가리지 못하면 연장 3분 1라운드가 더해진다.

이찬형 입식타격기 주요 커리어

45전 30승 1무 14패

KO/TKO 16승 01패

2015년 WKN 인터콘티넨털 챔피언

2017년 Rise 60㎏ 챔피언

2022년 Rise 60㎏ 1차 방어

제5대 라이즈 60㎏ 챔피언 이찬형이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RISE Creation Co Ltd
제5대 라이즈 60㎏ 챔피언 이찬형이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RISE Creation Co Ltd

2023년 Rise 60㎏ 2차 방어

2024년 Rise 타이틀 상실

현재 Rise 60㎏ 랭킹 1위

Beyond Kickboxing 세계랭킹 9위

빠누왓 입식타격기 주요 커리어

58전 49승(8KO) 2무 7패

태국 PPTV 무에타이 챔피언

Rise 킥복싱 4강 토너먼트 우승

빠누왓(오른쪽에서 2번째)이 2024년 4월 라이즈 60㎏ 4강 토너먼트 우승 상금 100만 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ISE Creation Co Ltd
빠누왓(오른쪽에서 2번째)이 2024년 4월 라이즈 60㎏ 4강 토너먼트 우승 상금 100만 엔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RISE Creation Co Ltd
킥복싱 61㎏ 이하 세계랭킹

1위 슈퍼렉(태국)

2위 다케루(일본)

3위 아사히사 히로타카(일본)

4위 가와베 다이가(일본)

5위 아슈라프 아실라(이탈리아)

6위 레미 파라(프랑스)

7위 레오나 페타스(일본)

8위 요코야마 도모야(일본)

9위 이찬형(대한민국)

10위 에가와 유키(일본)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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