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커리의 복귀 시기가 나왔다.
‘클러치포인트’의 브렛 시겔은 8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허벅지 타박상 재검진에서 좋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커리는 개인 훈련을 시작했고 팀 훈련의 일부 세션에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미네소타전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커리는 지난 휴스턴 로케츠전에서 허벅지 타박상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정밀 검진을 받았으나 결장이 불가피했고 재검진 결과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지미 버틀러는 “누구도 부상당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특히 저런 부상은 더욱 그렇다. 물론 스테판이 있어야 우리도 그를 따라갈 수 있다. 완전히 회복되기를 바란다. 그래야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는 팀을 잘 유지하고 있겠다”고 이야기했다.
불행 중 다행히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시카고 불스 원정을 소화한 후 곧바로 홈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1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르는데 이때 커리가 돌아올 가능성이 생겼다.
골든스테이트에 있어 이 기간은 재정비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커리가 돌아오는 것은 물론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자가 있었다. 4일의 휴식이 주어지는 만큼 힘을 비축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커리는 2025-26시즌 15경기 출전, 평균 28.8점 3.5리바운드 3.9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4.9개의 3점슛을 39.9%의 성공률로 만들어내고 있다.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는 건재하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12승 12패, 5할 승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커리의 부상 이후 치른 4경기에서 2승 2패, 어떻게든 균형을 맞췄다는 것이다.
커리가 돌아온다면 골든스테이트도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더불어 세스 커리까지 합류한 상황에서 ‘커리 형제’의 플레이를 지켜볼 수도 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